아보카도 키우기 1탄에서 씨앗 아랫부분이 갈라지고 뿌리가 나올 준비를 하는 모습까지 봤어요.
오늘은 아보카도 키우기 2탄!!
수경재배로 싹을 틔운 모습과 싹이 올라온 아보카도를 흙으로 옮겨준 내용까지 공유해볼게요 :)
이게 바로
새순 아래쪽으로 씨앗 안쪽을 보시면 초록초록 한 부분들이 보이시나요?
안쪽에서 성장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요!!
제가 씨앗 물꽂이를 시작해준 건 2020. 6월.
그리고 20일 경이 지난 2020. 7월 초부터 씨앗 아랫부분이 갈라졌어요.
(아보카도 물꽂이 시작 단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1탄을 참고해주세요)
10일 정도가 더 지나니 갈라진 아래 부분으로 저렇게 꼬리처럼 뿌리가 나오는 게 보이기 시작해요.
씨앗 2개를 같이 시작했는데 뿌리가 자라는 속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죠?
뿌리나 오는 걸 확인 후에새순이 나올 때까지는 수경재배 상태를 유지했어요.
다시 10일 정도가 더 흐르니 위쪽까지 씨앗이 갈라지고 그 속에서 저렇게 귀여운 새순이 쏙 나왔어요 ♥︎
이상태로 조금 더 키우셔도 되고 저는 이 정도 상태에서 수경재배하던 아보카도를 흙으로 옮겨 심어주기로 했어요.
짜잔!!
흙으로 옮겨 심은 후 폭풍 성장을 하는 아보카도 쌍둥이.
제 애칭 아보 둥이들이요.
씨앗을 흙에 옮겨 심는 방법
재료 : 물 빠지면 좋은 흙, 물 빠짐용 자갈, 화분, 깔망
1.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준비합니다.
2. 화분 아래 구멍을 깔망으로 막아주세요.
3. 적당한 사이즈의 물 빠짐용 자갈을 화분의 4/1 정도 깔아주세요.
4. 자갈 위에 흙을 살짝만 덮어주세요.
5. 아보카도를 중간에 위치하도록 손으로 잡고
양사 방으로 흙을 넣어주며 채워주세요.
6. 아보카도는 밑부분이 반 정도만 흙에 묻히도록 해주세요.
단, 이때 흙을 너무 꾹꾹 누르지 말아 주세요.
물 빠짐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자세한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은 율마 편 분갈이하기를 참고해주세요)
위 방법으로 흙에 옮겨주고 나니 생각보다 적응을 빨리 한 아보카도 쌍둥이들.
새순이 나고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간에 저렇게나 키가 많이 자랐어요.
아보카도의 성장 속도는 생각보다 엄청 빠르더라고요.
두 개의 씨앗을 동시에 심어서 저는 아보 둥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ㅎㅎ
그중 더 크게 자란 아이가 첫째 아보 둥이작은 아이가 둘째 아보 둥이예요~
키가 큰 후 보름 정도 지난 상태예요.성장 속도가 정말 어마 무시하지 않나요?
첫째 아보는 잎이 손바닥 크기더라고요.
둘째 아보도 그사이 많이 커서 잎이 많이 나왔어요.
너무 기특한 아보 둥이들 :)
3탄에서는 이렇게 너무 잘 자라고 있는 둥이들의 집 옮기기.
아보카도 분갈이하는 모습을 담아보려고 해요.
과연 아보카도의 분갈이 모습에서 보는 아보카도 뿌리는 모습은 어떨까요?
처음 뿌리가 나올 때처럼 곧고 긴 뿌리의 모습일지 아니면 또 상상하지 못한 모습들이 나올지 아보카도 3탄도 분갈이하기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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