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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테리어

여인초 작은 가지 가지치기 . 영양분 집중시키기

 

오랜만의 플렌테리어 일상 기록하기

오늘은 여인초 키우기 3탄입니다 : ) 

 

여인초 맞이하기 , 새순관리하기에 이어 간단하게 가지치기 하는 것도 공유 해 보려고 해요~

 

가지치는 왜 해야 하는 걸까요? 꼭 해야하는걸까요? 

 

애지중지 기르고 있는 나의 반려식물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에 많은 분들이 처음엔 두렵기도 하고 괜히 건강한 아이를 다치게 하는건 아닌가 우려하시기도 해요 ~  하지만 가지치기는 애정하는 나의 반려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하기위한 아주 필요한 과정이랍니다!!

 

제 경험 상으로는 식물을 기를때 햇빛, 물, 통풍 다음으로 중요한게 바로 가지치기 같아요. 좀 냉정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약한 가지를 골라내 주면서 영양분이 큰 가지들로 집중되게 해주면 식물이 더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거든요~ 

 

특히나 여인초는 새순이 중심에서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 가장 바깥쪽 잎들은 영양분이 새순에게 계속 빼앗기면서 자라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처음엔 저도 몇가닥 없는 와중에 여인초 잎을 잘라내는게 너무 무섭고 아깝기도 해서 작은 잎까지 애지중지 보살폈었어요 ㅎㅎ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가장 바깥쪽 작은 잎들은 시들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시들기 시작하는 잎일수록 더 지체없이 잘라주어야 한대요!! 저도 저보다 플렌테리어 내공이 좀 더 있는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가차없이 잘라 주라고 하더라구요 ㅜㅜㅜㅜ 아까비.. 

 

그런데 정말 너무 신기하게 그렇게 시든 잎을 잘라주고 얼마 되지 않아 새순이 올라오는거에요 ㅎㅎ 너무 신기하고 뭔가 나의 정성에 이 아이도 답을 주는구나 싶은 생각에 어찌나 감동을 했던지 ㅎㅎㅎ 그러니 여러분도 가지치기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내 새끼 더 잘 키우기 위한 길이다~~ 생각하시면 되요 :)

 

 

나의 반려식물 여인초 첫 가지치기

 

왼쪽 사진은 처음 여인초를 데려왔을 때 사진이에요. 핑크색 동그라미 부분의 잎들이 시간이 갈수록 노랗게 변하면서 시들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컷컷.. 잘랐습니다 .. 오른쪽 사진의 핑크색 동그라미 부분에 잎이 잘려나가서 비어있는걸 볼 수 있어요.. 허전.. 

그런데!! 보라색 하트 부분을 보시면 쪼꼬미 새순이 올라온게 보이시나요? ㅎㅎ 저렇게 여인초는 또 금방 저에게 새순으로 마음의 위로를 해주더라구요 ㅎㅎ 고마운 나의 여인초 ♥

 

 

 

나의 반려식물 여인초 두번째 가지치기

 

 

첫번째 가지치기 후 용기를 얻은 저는 과감히 두번째 가지치기를 해주었어요 ㅎㅎ 3번째 새순이 나고 보니 잎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답답해 보이더라구요~ 좌측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부분 3군데 잎을 가지치기 해줬어요!! 우측 사진이 가지치기 후의 사진이에요. 한결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ㅎㅎ 새순이 잎을 편지 얼마 되지 않을 시기라 당분간 새로운 새순을 만나긴 힘들겠지만 키크는 모습을 보며 또 힐링의 시간을 가져 봐야겠죠? ^^ 

 

<가지치기 가위 관리 요령>

 

가지치기를 할때는 식물 전용가위를 하나 정해놓고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모양이나 종류는 어떤거여도 상관 없지만 이것저것 다른 용도랑 같이 사용하게 되면 식물에게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가위날이 무디거나 절삭력이 좋지 않으면 가지나 줄기를 자를때 식물이 뭉개지면서 오히려 상처가 생겨 좋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날이 깨끗하지 않으면 식물도 균에 감염이 되어 아플수 있어요 ㅠㅠ 그래서 저는 항상 사용전에 알콜솜으로 날을 한번 닦아주고 사용을 합니다. 불에  살짝 가위날을 소독해주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수액이 나오는 줄기같은 부분을 계속 잘라주다 보면 날이 금방 변색이 되더라구요. 이런 부분을 계속 방치 해두면 날이 망가질수 있으니 사용후에는 바로바로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요컨데 '가지치기 가위 관리 요령' 은

  • 절삭력 좋은 가위 선택
  • 식물용 가위 정해서 식물에게만 사용하기
  • 사용전 날 소독(알콜솜 또는 불소독) . 사용후 날 잘 닦아서 보관 

이정도로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ㅁ^

 

 

이상으로 오늘은 여인초 키우기 3탄 가지치기의 과정을 소개해 보았네요~

 

우리의 여인초가 천정까지 닿는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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