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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공간

삼성역커피맛집 코엑스 테라로사 (전시회장 A홀 앞)

코엑스에 전시회장을 갔다가 나오면 너무 힘들어서 카페를 안 갈 수가 없다. 

음료 반입이 되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페어를 보느라 뭔가를 마실 정신도 없다.

더군다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내부가 덥기 때문에 페어나 전시회를 한 바퀴 돌고 나면 갈증이 너무 많이 난다.

그리고 다리도 너무너무 아프니까 무조건 바로 앞에 있는 카페로 직진할 수밖에 없음. 

 

코엑스 전시회장 A홀 앞에 카페가 여러 군대 있기는 한데 나는 항상 테라로사만 가게 되는 것 같다. 

이유는 맛도 있지만 내부가 넓어서 그래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기 때문이 가장 컸던 듯 ㅎ 

 

아마 전시회나 페어를 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전시회 시즌에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전시회장 근처 카페는 사람이 항상 많다.

그래서 카페를 가도 자리를 찾기가 너무 힘들다 ㅠ ㅠ 

 

삼성역 코엑스 테라로사

 

테라로사는 체인점으로 본점은 강원도 강릉에 있다고 한다. 

테라로사의 정신은 스페셜 티 문화를 창조하는 회사라고 한다. 

좋은 원두를 공수해서 강원도에 있는 공장에서 직접 로스팅을 한다고 하니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가보아야 할 카페가 아닌 듯싶다. 

나는 커피를 못 마시니 이럴 때가 가장 아쉽다. 원두에 따라 그 차이가 궁금한데 즐겨하지를 않으니 비교를 할 수도 없는 슬픔 ㅠ 

 

 

다양한 md제품들

코엑스 테라로사 매장 중앙에는 다양한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티제 품부터 올리브 오일, 잼 등 좋은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같이 판매하고 있는 듯하다.

 

스텀프 티포트

티제 품을 판매하니 티포트도 같이 판매를 한다. 

알록달록 귀여운 티포트들.

티포트 옆에는 올리브 오일 비누도 있는데 그리스에서 들여온 올리브 비누라고 한다.

판매하는 제품들은 온라인 사이트에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구매하고 싶을 때는 온라인 사이트를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커피제품들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는 카페답게 다양한 커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쪽 말고 옆쪽으로도 더 많이 진열이 되어있었는데 점원분이 계속 새 상품을 진열하는 걸 보니 구매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원두커피를 내릴 때 나는 향은 어떤 디퓨저 보다도 너무 향기롭다.

커피를 못 마시지만 그 향이 너무 좋아서 원두커피를 사고 싶은 충동을 많이 느끼기도 한다 ^^ 

 

디저트류

 

커피에 비해 디저트 메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커피에 충실한 카페인 듯하다. 

 

 

민트레몬에이드

나는 커피를 못 마시기 때문에 거의 티를 마시는데 테라로사 티 메뉴는 대부분이 hot만 가능하다.

이날 나는 너무 더웠고 갈증이 나서 도저히 따듯한 티는 마실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스가 가능한 민트 레모네이드를 선택했다. 

민트차는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피하고 싶었는데 아이스로 가능한 티가 거의 없어서 선택권이 없었다 ㅠ ㅠ 

 

그런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민트향이 과하지 않고 레몬맛과 섞여서 굉장히 프레시하고 청량한 맛이 났다. 

레모네이드이다 보니 좀 시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다행에 맞는 음료를 찾아서 오랫동안 수다를 떨며 아픈 다리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

 

강릉 테라로사 본점에는 테라로사 뮤지엄 형태로 운용이 되고 있다. 

관람비를 내고 예약도 해야 한다. 정시에 가이드 투어로 이루어지며 투어에는 커피 로스팅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강릉을 가게 되면 추억 만들기 코스로 넣어도 좋을 듯하다. 

서울에서는 테라로사 강남 포스코센터점이 규모가 꽤 큰 것 같더라. 이층 형태로 되어서 외국 느낌이 물씬 나던데 다음에 거기를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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