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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테리어

생화 꽃 오래 보관하는 방법 . fit. 카네이션, 스토크, 프리지아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이런저런 이벤트가 많죠? 

 

본격적으로 봄도 맞이하고 어버이날이라는 이벤트도 있다 보니 여기저기 아름다운 꽃다발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 

 

이쁜 꽃다발을 받을 때는 너~ 무 좋은데 그냥 방치 했다가는 그 아름다운 꽃다발이 처치곤란이 되는 경험 많이 들 해보셨을 거예요  ㅜ ㅜ 

 

그래서 오늘은 생화 꽃 화병에서 오랫동안 볼 수 있는 팁을 정리해 봤어요 :)

 

카네이션 다발

 

꽃다발도 너무 이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꽃을 골라와서 꽃병에 꽃꽂이를 해주는 걸 더 좋아해요.

 

좀 더 제가 원하는 느낌으로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

 

오늘은 어버이 날이기도 하니 카네이션을 데려가는 중입니다.

 

요즘은 카네이션 종류가 워낙 맞아서 예전에는 카네이션 하면 빨간색 꽃이 떠올랐는데 꽃집을 가니 엄~ 청 다양하더라구요 

 

카네이션
다양한 컬러의 카네이션

 

이게 다 ~ 카네이션이에요. 너무너무 이쁘지 않나요? 

 

 

골라온 카네이션

 

저 많은 꽃들중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요렇게 데려왔어요. 핑크 카네이션 큰 송이 2개 , 작은 송이 다발 1개 , 조팝나무.

 

화병이 커서 카네이션만 꽃기에는 허전할 것 같아 조팝나무도 한대 같이 데려왔어요 ^^ 

 

조팝나무를 보니 다시금 봄이 물씬 느껴지네요~ 

 

 

핑크컬러의 카네이션

 

저는 핑크빛 카네이션을 선택했는데 정말 한송이씩만 있어도 이쁘네요. 너무 러블리한 꽃이에요 :)

 

얇은 화병에 이렇게 한송이 씩만 꽂아두어도 너무 이쁠 것 같아요!!

 

 

 

♣생화 물 올림 하는 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물올림 . 화병에 꽂아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1. 줄기에 있는 잎은 최대한 정리를 해주세요. 특히나 물에 잠길만한 부분의 잎은 다 제거해 주시는 게 좋아요. 잎이 물에 잠겨 있으면 잎이 금방 상해서 물도 탁해지고 꽃도 금방 상할 수 있어요. 만약 꽃다발을 화병에 꽂는 경우라면 아마 잎이 거의 제거가 되어있을 꺼라 그냥 꽂으시면 될 거예요 ^^ 

 

2. 화병에 물을 먼저 받아주세요. 물은 정수기 물 말고 수돗물이 좋아요. 온도는 10~15도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더운 여름철에는 얼음 한 조각 정도 넣어주시면 좋아요. 물에 설탕이나, 사이다, 락스 등을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농도를 잘 못 맞출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자주 물을 갈아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절화보존제라는 것도 잘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단 보존제도 용량을 잘 맞춰 주셔야 한답니다.

 

3. 물에 꽂기 전에 줄기의 끝을 1~2cm 정도 사선으로 컷팅해 주세요. 사선으로 컷팅하는 이유는 물에 닿는 면적을 넓게 해서 물을 빨아들이는 면적을 넓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렇게 자르는 건 물에 꽂기 직전에 해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 이유는 줄기의 잘린 단면이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물관이 막혀 버린다고 해요. 그래서 자른 후에 바로 물에 꽂아주시는 게 좋아요. 

 

4. 물은 최소한 2틀에 한번 갈아주세요. 물은 5cm 이상만 줄기가 잠기면 충분히 물을 먹어요. 물의 양이 너무 많으면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양도 많아질 수 있어요. 물을 갈아줄 때에는 잠겨있던 줄기를 만져보시고 미끌미끌하면 흐르는 물에 줄기를 살살 문질러서 씻어주세요. 그리 또 꽂아주기 전에 끝을 1~2cm 잘라주세요!! 

 

5. 화병에 꽂이가 완성된 아이들은 서늘한 곳에서 두고 봐주시는 게 좋아요~ 꽃집에 가면 절화 된 꽃들이 냉장고에 항상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더우면 꽃잎이 금방 마른다고 해요. 

 

5. 계속 줄기 끝을 잘라주다 보면은 줄기가 짧아지겠죠? 그러면 조금 더 낮은 화병으로 옮겨서 꽂아주시면 또 다른 모습으로 이쁜 꽃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 화병이 하나밖에 없다면 아래쪽에 어항용 자갈을 깔아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단, 자갈도 물을 갈 때마다 깨끗이 세척해 주셔야겠죠? 

 

 

화병에 꽂은 카네이션

요렇게 꽃꽂이가 완성되었어요. 핑크 빛 카네이션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 

 

 

 

 

✿스토크 물올림 . 화병에 꽂아주기 

 

스토크 한단

 

길을 가다가 스토크를 한단에 2천 원에 팔길래 사 왔던 날이네요. 엄청 저렴하죠? 

 

물이 담긴 화병과 가위를 준비해줬어요. 

 

 

손질된 스토크

 

 

이렇게 줄기의 잎은 깔끔하게 정리해 줬어요. 물에 잠기지 않는 부분만 약간 남겨뒀어요. 정리하면서 떨어진 꽃도 아까워서 한 장. 

 

 

 

 

 

 

요렇게 한아름 꽃꽂이된 스투키. 사진을 찍으려고 저렇게 조명을 켜보긴 했는데, 조명이 바로 위에 있어서 꽃에는 좋지 않은 위치예요. 사진만 찍고 얼른 조명은 꺼주었답니다 ^^ 

 

스투키는 처음에 데려왔을 때 가지고 오는 동안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려서 꽃이 약간 시들시들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시원한 물에 꽂은 후 신문지로 꽃 부분을 감싸서 어둡게 가려준 뒤에 서늘한 곳에 2시간 정도 나눴더니 다시 살아나더라고요.

 

꽃이 약간 시들어 있다면 이 방법도 추천드려요. 

 

 

 

✿프리지아 (후리지아) 물올림 . 화병에 꽂아주기 

프리지아 꽃꽂이

 

프리지어는 줄기가 곧고 매끈해서 저렇게 비치는 유리 화병에 꽂아두면 더 이쁜 것 같아요. 프리지아 봉오리는 생각보다 빨리 피기 때문에 처음에 구입해 오실때 너무 꽃이 많이 핀 프리지아 보다 봉오리가 많은 아이를 데려오면 더 오랫동안 함께 하실 수 있어요. 

 

꽃이 너무 빨리 핀 아이들은 작은 봉오리들이 채 펴기도 전에 말라 버리더라고요. ㅠ 다음에는 좀 더 관리를 열심히 해서 마지막 봉오리까지 싱싱하게 다 펴져 있는 걸 보고 싶어요 :)

 

이상으로 오늘은 생화 물올림 해서 오랫동안 이쁘게 감상하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버이날 선물드린 꽃다발 이렇게 화병에다가 다시 한번 더 꽂아 드리면 너무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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